숭실대학교가 지난 4월 30일 ‘숭실평화연구통일연구원’을 개원하고 기념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숭실과 통일’을 주제로 한 1세션에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숭실대 철학과 김선욱 교수는 “왜 현 시점에서 숭실의 평화와 통일을 논하는가”에 대해 발표하고 박삼열 교양학부 교수와 영락교회 하충엽 목사와 토론했다. 통일교육원 이미경 박사가 두 번째 발표자로 “대학 통일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고 서강대 김영수 교수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가 토론을 나눴다.
‘남북 교류와 통일’을 주제로 이화여대 최대석 교수가 진행한 2세션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한만길 석좌연구위원이 “남북 교육교류와 통일”에 관해 발표하고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최청평 사무총장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신효숙 박사가 상호 토론했다. 이어 기업은행 조봉현 박사가 “남북 경제교류와 통일”을 주제로 발표하고 현대경제연구원 홍순직 박사와 통일연구원 김석진 박사가 함께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 및 운영위원으로 위촉된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 등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통일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숭실대는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 완공되는 본교 연수원을 ‘평화통일 청년지도자 연수원’으로 개원하여 ‘통일 리더십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숭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