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들이 초여름을 맞아 앞다퉈 테라스 BBQ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야외에서 숯불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테라스 BBQ는 최근 도심 휴양으로도 인기를 끈다.
1일 더케이호텔서울에 따르면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는 지난달 29일부터 ‘테라스 숯불 바비큐 디너’를 시작했다. 더 파크와 연결되는 테라스에서 야외 그릴을 이용해 등심, 왕새우, 닭꼬치, 옥수수 등 바비큐 메뉴 8종<사진>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는 생맥주를 무료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비어 프리 이벤트(Beer Free Event)’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뷔페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별도의 비용 없이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주중 점심 3만5000원, 저녁 3만7000원, 주말 점심저녁 4만5000원이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지하 로비 층에 위치한 영국풍 바 ‘오크 룸’ 야외 테라스에서 2일부터 ‘바비큐 해피 아워’를 선보인다. 저녁 6시부터 8시30분까지 샐러드와 해산물ㆍ소시지ㆍ소고기ㆍ돼지갈비 등 바비큐, 볶음밥ㆍ으깬 감자 등 식사가 뷔페로 마련된다.
입장 가격은 4만7000원이며 5000원을 추가하면 하이네켄 또는 아사히 생맥주와 프로모션 와인을, 1만3000원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와인과 맥주를 무한대로 맛볼 수 있다. 단, 일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서울팔래스호텔 카페&뷔페 레스토랑 ‘스톤플레이트’는 8월말까지 ‘팔래스 테라스 드링크&바비큐 파티’를 연다. 즉석에서 구운 LA갈비, 양고기 티본 스테이크, 연어와 모듬 소시지, 파인애플 등 다양한 고기와 야채 구이가 제공된다. 성인 2인이 주중 점심 또는 저녁 뷔페를 이용하면 만 12세 이하 동반 어린이에게 무료로 뷔페를 제공하는 ‘키즈 프리(Kids Free)’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4월 말까지 주중 저녁, 주말 뷔페 가격은 1인 6만7500원이며, 5월부터 8월말까지 스톤플레이트 뷔페가격은 성인 평일 점심 4만8000원, 저녁 5만9900원, 주말 점심 저녁 6만4900원이다. 아동은 시간과 관계없이 3만7000원이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 ‘루프 가든’에서는 셀프 바비큐 패키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모션이 다음달 30일까지다. 별도의 준비 없이 도심에서 셀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 플래터(삽겹살 400g, 소시지 5개, 닭고기 200g, 각종 쌈 야채 및 소스, 숯불, 식기류)와 객실 1박이 13만5000원에 제공된다. 셀프 바비큐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더케이호텔서울 한성희 홍보팀장은 “많은 호텔들이 긴 연휴를 앞두고 평소보다 합리적이면서도 풍성한 혜택을 포함한 이벤트들을 여럿 준비하고 있다”며 “호텔의 서비스와 이벤트들을 꼼꼼히 살펴 선택한다면, 이번 휴일을 가까운 도심 속에서 휴양지 못지 않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