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표적’, 5월 황금연휴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예고

입력 2014-05-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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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역린’, ‘표적’의 개봉과 동시에 주춤했던 한국영화의 쌍끌이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월 30일 개봉한 ‘역린’은 이날 하루 동안 28만77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표적’은 10만5805명으로 2위에 올랐다.

‘역린’과 ‘표적’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 2위를 장식했다. 이번 결과는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영화는 1월 ‘수상한 그녀’ 이후 3월 ‘노아’, 4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 밀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5월 황금 연휴기간 동안 극장가에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린’과 ‘표적’의 흥행 청신호가 예상된다.

예매율에 있어서도 ‘역린’과 ‘표적’은 높은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으며 20대에서 60대까지 관객의 층이 넓어진 것도 한국영화의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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