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강북 연결 중심축 5개사 6곳서 1662가구 물량공급
서울의 중심축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라인에서 금호, 대림, GS, 롯데, 한라건설 등 메이저 5개 건설사들이 올해 분양 도전장을 던졌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월 금호건설이 홍제를 시작으로 대림·롯데·GS건설·한라가 6개단지에서 총 5544가구 중 일반 분양물량 1662가구를 11월 말까지 공급을 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역 주변의 이들 지역은 입지 교육 편의시설 조망이 서울에서도 가장 우수한 주거지역으로 손꼽힌다. 8학군지역으로 부동산 1번지인 대치, 도곡, 반포는 랜드마크 단지가 밀집된 곳이고 옥수, 홍제는 조망권이 우수한 대표지역이다. 경북궁 광화문은 서울의 심장으로 통한다.
이에 따라 5개 업체가 올해 분양 출사표를 던진 이들 공급 물량에 대해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금호건설은 오는 5월 서대문구 홍제동에 무궁화 단지를 재건축한 ‘홍제 금호어울림’ 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홍제동 일대 7년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 모두 전용면적 84㎡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도보 8분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으로 차량 15분 거리 내에는 연대, 서강대, 이대 등 신촌 일대 주요대학이 위치해있다. 단지바로 앞에는 서대문도서관과 7㎞에 이르는 안산둘레길이 조성돼 있으며, 이밖에 인왕산, 백련산 등과도 가까워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종로구 사직2구역을 재개발한 ‘사직2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0㎡,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15가구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으로 단지인근에는 사직공원, 경희궁, 인왕산 등이 위치해있다.
또한 GS건설은 11월에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 ‘경희궁 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10~21층 30개동, 총 2366가구 중 107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중간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단지인근에는 강북삼성병원과 적십자병원 등이 위치해있다.
뿐만 아니라 대림산업은 오는 6월과 10월 각각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 물량과 성동구 옥수동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를 분양한다.
아크로리버파크 2차 물량은 총 310가구 가운데 전용 59~84㎡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2차 합치면 총 1615가구 규모가 된다. ‘e편한세상 옥수’는 총 1897가구, 전용면적 59~120㎡로 구성됐으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인접해 있으며, 동호로, 강변북로, 동호대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외에도 한라건설은 오는 5월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1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94가구와 125㎡ 16가구로 구성된다. 총 110가구 중 일반분양은 16가구로 84㎡ 12가구와 125㎡ 4가구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3호선 라인은 교육여건 생활편의시설 부동산 투자면에서 최고의 역세권으로 올해 분양 물량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