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첼시 vs 아틀레티코...해외 베팅 업체들의 배당률은?

입력 2014-04-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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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와 첼시간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양팀은 5월 1일 새벽(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4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1차전에서 양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로서는 홈에서 승리하면 점수차에 관계없이 결승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역시 득점을 올린다는 가정 하에 무승부를 거둔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어 어느 팀이 결승에 오를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 대해 해외 베팅업체들은 홈팀 첼시의 승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은 이번 경기에서 첼시의 승리에 2.20배, 아틀레티코에 3.25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무승부는 3.20배다. 현지 시간으로 하루 전에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간의 경기에서 바이에른의 승리에 1.67배, 레알에게 4.20배의 배당률이 걸려있었음을 감안할 때 아틀레티코의 승리에 대한 배당률은 낮게 책정된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원정임에도 아틀레티코의 전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방증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bet365 역시 bwin과 배당률은 크게 다르지 않다. bet365는 첼시의 승리에 2.37배, 아틀레티코의 승리에 3.30배를 책정했고 무승부에는 3.30배를 제시했다. 이들 역시 bwin의 배당률과의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

하지만 배당률은 결코 승부의 절대적인 잣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과 레알간의 경기 결과가 이를 잘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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