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성지루, 오윤아, 박정민과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승원은 “20년째 형사 생활하는 베테랑 형사 서판석 역을 맡았다. 범인 검거와 추격에 있어서 맹수와도 같은 존재이며 4명의 신참 형사에게는 멘토이자 컨트롤 타워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승원은 “개인적으로 정극과 희극을 오가는 연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서판석이란 인물이 그런 필요충분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며 “또 좋은 배우와 스태프가 포진돼 있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를 그린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히트시킨 유인식 감독이 힘을 합쳤다. 고아라와 동료 신입경찰 역의 이승기, 그리고 레전드 팀장 차승원 뿐만 아니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임원희, 박정민 등 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