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배우자의 끊이지 않는 잔소리, 아 우울해~

입력 2014-04-30 11:07

박준영 기자 PJY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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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을 하면서 배우자의 잔소리와 지적, 비판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져 행복감보다는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티즌들은 “좋은 남자, 좋은 여자 고르기 정말 힘들다”, “근본적으로 남이랑 사는 건데 쉬울 리가 없죠. 결혼 생각하시는 분들 각오를 다진 다음 결혼하세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해심이 부족해 우울증 걸리고 그러다 이혼까지 가더라”, “결혼하면 아이 가져야 할 테고 결국은 기러기 아빠. 이것이 결혼을 한 건가”, “연애 땐 한 번도 안 싸워도 결혼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싸우게 되는 결혼. 대부분 돈 문제지”, “결혼을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 “잔소리하지 말아야겠다. 나도 잔소리 듣기 싫으니까”, “웃긴 일은 자기들 결혼생활 불행한데 주위 싱글한테 결혼하라고 압박 줌”, “결혼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등 대체로 공감했다.

○…정부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 중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시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비게이션 제품 가이드라인에 대한 KS표준을 제정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백날 앉아서 뭐 만들고 계획해 봐야 국민들이 이해하겠냐. 현실을 들여다봐야지”, “택시기사들 심심하겠네”, “동승자는 무슨 죄야! 아무것도 못 보는 거야?”, “안전불감증. 큰 사고 터져야 목숨 소중한 줄 알겠니?”, “어떤 지방 가니깐 택시들 DMB 그냥 켜 놓고 운전하던데. 화질 정말 좋더라”, “드라마에서 운전 중 고개 돌려 이야기하는 장면 좀 없애라. 얼마나 위험한데”, “근본적 차단보다는 상시단속이나 벌금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당연히 운전 중 한눈 팔면 안 되는 거잖아”, “점점 IT 후진국으로 가는구나”, “사고 위험 때문이라면 차라리 방송국에서 DMB 방송을 송출하지 않으면 되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