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오픈 “테크노밸리 쉼터 되겠다”

입력 2014-04-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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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캐닝스(사진 오른쪽)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총지배인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을 돈 클리어리(왼쪽)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가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경기지역 첫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이자 판교지역 첫 비즈니스 호텔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가 문을 열었다.

폴 캐닝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총지배인은 29일 간담회를 열고 “리프레싱 비즈니스(Refreshing Business)를 모토로, 고객들이 투숙기간 중 업무와 휴식의 적절한 균형을 가질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판교를 비롯한 분당, 강남권 등 지역주민의 일상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의 새로운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는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부인 분당구 판교역로 192번길 12(삼평동 664) 3310㎡ 부지에 객실 282실 규모로 들어섰다. 근처에는 삼성테크윈, 파스퇴르연구소, 엔씨소프트, 넥슨 등 700여개 IT 및 BT 벤처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판교역에서는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 경기 남부 지역으로 접근하기 쉽고 서울 강남까지는 16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건물은 건축연면적 4만1520㎡, 지하 6층 지상 19층 규모로 세워졌다. 전체 19층 빌딩에서 호텔시설은 8층부터 19층까지이며 1층에서 7층까지는 일반 사무실 및 레스토랑, 리테일 숍 등이 입점했다.

폴 캐닝스 총지배인은 “판교 주변 주민과 직장인들이 (더욱 가깝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개관에 따라 600여명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은 다목적 미팅룸 7개, 투숙객을 위한 24시간 피트니스센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4시간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췄다. 특히 8층에는 로비, 레스토랑, 바와 미팅룸이 위치해 ‘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며, 코트야드 브랜드만의 특색인 고 보드(Go board) 서비스를 통해 위치정보 등을 제공한다.

호텔 뷔페 레스토랑인 ‘모모카페&바’는 조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라이브 스테이션 형태로 디자인됐고, 인터내셔널 뷔페 형태로 매일 메뉴를 바꾼다. 판교 테크노밸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조용한 별실 4곳이 별도로 마련돼 비즈니스미팅이나 모임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3가지 종류로, 모든 객실에 40인치 삼성 스마트TV와 무선 인터넷을 준비했다. 객실을 포함한 호텔 전 구역에서 100% 금연 정책을 시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19층에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객실층 고객만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마련돼 무료 아침식사와 해피아워 서비스, 무료 회의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는 미래에셋컨설팅 판교지점이 세계 최대 호텔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위탁해 운영하는 형태다.

돈 클리어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래에셋은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기업으로, 우수한 로컬파트너를 찾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를 통해 한국에서 코트야드 브랜드의 두 번째 진출을 이루게 된 것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로서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클리어리 COO는 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는 아시아에서 159번째로 세워진 호텔”이라며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호텔 수를 2배 이상 늘려 330여개까지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브런치 뷔페를 한 명이 예약하면 추가 한 명에게 무료 혜택을 주는 1+1 행사를 100명에게 제공하고, 주말 동안 프리미엄 룸을 400객실에 한정해 9만90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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