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칩, 자사주 매입·실적호조 '매수'-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이노칩에 대해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긍정적이며, 2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약화된 투자심리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2만2300원으로 18% 낮춘다고 밝혔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거듭된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견조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안정화하기 위해 이노칩이 7일부터 3개월간 10만주를 취득할 계획"이라며 " 최근 주가 급락이 2분기 실적 등 양호한 성장기조를 유지하는 것과 매우 상반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및 2006년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2분기 매출 140억~150억원, 2006년 매출액도 6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5월 이후 23%하락한 결과 공모가인 1만4500원을 밑돌고 있다"며 "2006년기준 PER 5.6배, PBR 1.54배에 거래되고 있어 39%의 주당순이익(EPS)성장율과 31.5%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휴대폰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이노칩에 대한 투자심리회복은 2분기 실적발표 이후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성 등을 근거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노칩은 지난 2일 3.08% 하락한 1만2600원으로 마감하며 사흘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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