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패러디 '봇물', 리버풀 캡틴의 웃픈 실수...어땠기에?

입력 2014-04-29 18:12

제라드 패러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리버풀FC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경기중 미끄러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굴욕을 당하고 있다.

제라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미끄러지며 실점을 허용하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제라드가 속한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거의 눈앞에 두는 상황이었지만 패배하며 우승경쟁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해외 네티즌은 제라드의 실수를 패러디한 사진을 잇따라 올리며 그 상황을 즐기고 있다.

'미끄러움 주의' 표지판에 제라드의 이름을 그려놓거나 바나나를 보고 '제라드의 신발'이라 적어놓은 패러디는 물론 우승컵을 무리뉴 첼시 감독에게서 빼앗으려는 모습도 합성해 웃음을 자아낸다.

제라드 패러디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제라드 패러디, 우승경쟁에 재를 뿌렸네" "제라드 패러디, 이겼으면 거의 우승 확정인데" "제라드 패러디, 가장 속상한 것은 본인" 등의 댜앙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