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에 2억2600만원 장학금 전달

입력 2014-04-29 14:1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재단 출범 이후 다문화 학생 1506명에게 총 8억9000만원 장학금 전달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2014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 학생 463명에게 장학금 2억2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우리은행의 추천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다문화 초등학생 287명, 중학생 100명,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14명, 사이버대학교 및 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결혼이민여성 22명 등 총 463명으로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필리핀, 베트남, 몽골, 중국, 스리랑카 등 26개국 이다.

특히 이번 다문화 학생 장학사업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원했던 장학금을 결혼이민 여성들에게도 확대함에 따라 생활비 외에 학비 부담이라는 이중고 해소에 도움을 줬다.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좋은 날이지만 마음이 무겁다”는 말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전했고 “이번에 선발된 다문화 장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꿈을 위해 정진하는 우수인재들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수많은 다문화 가족들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다문화학생 장학사업은 올해 2월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앞으로도 서울시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협력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다문화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참석자들은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노란리본을 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