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조4588억원, 63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5.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98.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5863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모듈 수요 약세 영향을 받은 것이다.
LED 사업 매출은 TV 시장 개선에 따른 백라이트유닛(BLU)용 LED의 판매 확대와 조명용 LED 시장 공략 강화로 3% 증가한 2639억원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1% 감소한 3580억원이며, 전장부품 부문은 차량용 모터 및 차량용 무선통신모듈 판매 확대로 1% 증가한 2667억원을 각각 올렸다.
LG이노텍은 2분기에 고객 다변화로 매출을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핵심기술을 융·복합화한 시장선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업무 몰입 환경 조성 등 일하는 문화 혁신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