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데스크톱 2.0' 출시 등 리눅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가 관련 인력의 국제화를 모토로 국제 공인 리눅스 인증 자격시험을 주관한다.
한컴은 4일 리눅스 인증 국제 시험기관인 LPI와 국제 공인 리눅스 시험인 LPIC 국내 대행 조인식을 갖고 9월부터 오프라인에서 인증시험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지금까지 LPI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던 LPIC 시험을 확대해 한컴이 국제인증기관인 LPI 대신 국내 오프라인 시험을 대행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컴 측은 이를 계기로 2000년 이후 주관사가 없어 LPI 홈페이지에 개인이 접속해 시험 보던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시험 활성화에 따라 커뮤니티 구성과 인적교류가 활발해져 국내 리눅스 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의 리눅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광제 상무는 "한컴이 국제 리눅스 공인 시험인 LPIC를 직접 주관함에 따라 국내 개발자들의 국제적 역량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인식은 세계 최대의 리눅스 행사인 리눅스 월드 코리아(6월 5일~7일) 전시회 기간인 6일 오전 11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VIP룸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