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 하지원 생각하며 장렬한 죽음 "승냥이 죽어서도 지킬 것"

입력 2014-04-29 07: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MBC)
배우 주진모가 죽음을 맞이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타환(지창욱)이 왕유(주진모)를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타환은 왕유를 고려왕으로 복위시켰지만 고려로 돌아가는 도중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왕유는 타환과 마주쳐 왜 자신을 죽이는지 물었다. 이에 타환은 "마하가 누구 자식인지 알고 있다"면서 "널 죽이지 않으면 승냥이가 죽는다"라고 대답했다.

왕유는 "내가 죽어줄테니 더이상 승냥이를 아프게 하지 마라. 난 죽어서도 승냥이를 끝까지 지킬 것이다"라고 말하며 타환의 손에 최후를 맞았다. 마지막까지 승냥(하지원)을 생각하는 왕유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한편 '기황후'는 29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