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8일 세월호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본사소재지인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감정원 창립기념일인 4월2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에 회사의 사회공헌기금을 보태서 마련한 것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공기업인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우선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의 회복과 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