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사고, 승용차-덤프트럭 충돌로 2명 사망

입력 2014-04-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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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사고

(연합뉴스)

88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8일 관련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3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모(49)씨와 40대 중반의 합천 해인사 승려로 추정되는 남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 승용차 운전자 김모(50)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는 것을 뒤따르던 덤프트럭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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