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외친 맨유, 긱스 감독 데뷔전서 완승 거둬

입력 2014-04-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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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박지성의 이름이 울려퍼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홈구장에서 펼쳐진 라이언 긱스(41) 감독 대행의 데뷔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4대 0으로 대파하며 완승을 거둔 가운데 맨유 소속 공격수 웨인 루니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3~201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니와 후안 마타가 각각 2골씩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루니는 “나는 긱스와 지난 10년 동안 함께 뛰었기 때문에 그가 감독 대행이라는 것에 대해 약간 이상한 기분”이라며 “그러나 그가 이번 시즌부터 코칭스태프의 한 축으로 감독과 팀을 잘 보좌하는 것을 봐왔다”고 밝혔다.

이어 루니는 “그동안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를 펼쳤다”며 “다음 시즌 누가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진 아직 알 수 없지만, 긱스는 감독이 갖춰야 할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긱스를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긱스가 감독 지휘봉을 잡은 첫날 맨유 홈구장에서는 박지성의 이름이 들려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으로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던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의 라이브 코멘터리 섹션은 “옛날 친구(old ring) 폴 스콜스와 박지성의 이름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연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긱스 맨유 노리치 대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긱스 맨유 노리치 대파, 라이언 긱스 대단하네요”, “긱스 맨유 노리치 대파,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이지만 첫 승 축하합니다”, “긱스 맨유 노리치 대파, 루니 지지 발언에 힘이 실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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