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지켜주지 못해 미안” 눈물 보여

입력 2014-04-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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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김상중 눈물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원인과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점 및 정부 재난대응시스템 등 국가적 재난이자 인재가 된 이번 사건의 각종 의혹과 진실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차분하게 진행을 하던 김상중은 방송 말미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 국가는 우리 국민을 위해서 무얼 해줬나요.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일이며, 아이들 앞에 또 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라며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중은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김상중 눈물 흘리는 거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김상중 눈물이 우리 어른들의 마음입니다. 미안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너무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김상중 눈물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나머지 실종자들이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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