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날씨] 전국 흐리고 비…사고해역 기상악화

입력 2014-04-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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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날씨

▲사진 = 뉴시스

2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비는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밤부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간 등에는 시간당 20㎜ 내외로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5도로 오늘보다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아침부터 해안에서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제주도 앞바다와 서해 먼 바다, 남해 서부 먼 바다 등에 풍랑예비 특보가, 제주도 산간지방에 호우 예비특보까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남해 먼 바다와 서해 먼 바다는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간은 40∼80㎜로, 그 밖의 지역은 20∼60㎜로 예측됐다.

한편 진도 세월호 사고 해역은 바람이 더 강해지겠다. 오전에는 초속 9~12m, 오후에는 초속 10~14m까지 불겠고 파고도 최고 3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도 내려지겠다. 유속도 점차 증가하는 중조기에 접어들겠다.

최강 유속은 내일이 초속 2.2m 모레 2.3m, 대조기 기간인 화요일부터 금요일에는 2.4m까지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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