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잠실 호텔 이용객 배려한 사연은?

입력 2014-04-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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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강렬한 스파크를 일으킨 첫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각각 ‘4차원 엄친아’ 서재우 역과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기분 좋은 날’ 1회 분에서 굳은 표정을 한 이상우와 이상우를 향해 당황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는 박세영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서재우가 처음 본 정다정을 택시 안으로 거칠게 밀어 넣으며 잔뜩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장면이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운명 같은 첫 만남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카메라와 조명이 준비되기 한참 전부터 현장에 등장한 이상우와 박세영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완전히 몰입해 촬영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형 호텔 앞에서의 촬영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호텔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면모를 보였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집중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상우와 박세영은 다양하게 바뀌는 동선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한 홍성창 감독의 제안으로 여러 각도에서 같은 장면을 반복해야 했던 터. 지친 기색이라고는 전혀 없이 카메라 앵글까지 세심하게 점검하는 두 사람의 열정에 촬영 내내 훈훈함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은 이번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뤄내고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이어가며 톡톡 튀는 ‘힐링 로맨스’를 담아내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이다.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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