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즌“삼성 갤럭시 S5 카메라 결함 발생…제품 교환”

입력 2014-04-26 08:50

삼성도 일부 기기에서 문제점 발생 시인…새기기로 교환 조치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이하 버라이즌)가 일부 삼성 갤럭시 S5 카메라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환 방침을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버라이즌은 “갤럭시 S5 사용 고객 중 ‘경고: 카메라 고장’이라는 메시지를 보는 이는 즉시 고객지원센터로 연락 달라”며 제품 교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일부 기기에 문제점이 있어 ‘카메라 고장’이라는 팝업 에러 메시지가 뜬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성명서를 보내 문제점을 시인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는 “일단 ‘카메라 고장’이라는 메시지가 뜨면 카메라 하드웨어가 영구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며 “지금까지 알려진 해결책은 새기기로 교환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라이즌 외 미국 다른 이동통신사용 모델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더 버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