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가사 내용보니 '뭉클'

입력 2014-04-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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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디지엔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자신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가 오는 5월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임형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와 그 수익을 전달하는 것이 뜻 깊을 것 같았다. 내 노래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 눈물난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뭉클"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진정한 재능기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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