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SK(주)
SK그룹의 지주회사 SK(주)가 운영하고 있는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가 산학협력 모델을 제대로 구축하고 있다. SK가 2007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과정을 지난해부터 중소협력업체와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 개방한 이후부터다.
25일 SK에 따르면 올해 아카데미는 협력업체 구성원, 대학생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부터 7월 4일까지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8년 째인 이 아카데미는 매년 시장 트랜드 및 수강생들의 니즈에 맞는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최근에는 마케팅 분야 ‘뉴로마케팅’부터 스포츠를 활용한 브랜드 구축, B2B 브랜드 마케팅 등 총 22개 강좌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부터 서강대학교와 함께 과정 수료자에게는 서강대 경영대학원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계 전문가와 임직원의 산학 협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공유될 뿐 아니라 내ㆍ외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최신 트랜드를 주제로 한 ‘브랜드 컨퍼런스’운영을 통해 참여 확대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