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길 ‘무한도전’ 하차, 음주운전 연예인 누구?

입력 2014-04-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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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의 음주운전을 계기로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을 조명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지난 23일 새벽 0시 30분께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길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고, ‘무한도전’ 제작진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길의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화했다.

연예인의 음주운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금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도 과거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가 부지기수다. 지난 2005년 아이돌 그룹 클릭비 멤버 김상혁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최근까지도 연예계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잘못을 반복한다는 데 있다.

지난 2012년 7월, 아이돌 그룹 2PM 멤버 닉쿤은 음주운전으로 뭇매를 맞았다. 당시 닉쿤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56%였다. 같은 시기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알렉스도 음주운전으로 연예계를 잠시 떠났다. 개그맨 유세윤은 지난해 5월 혈중 알코올농도 0.118%인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사건 당시 유세윤은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해 화제를 모았다. 가수 김흥국은 지난해 10월 혈중 알코올농도 0.071%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배우 최종훈은 경기도 파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음주 후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음주운전 연예인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음주운전 연예인의 방송, 연예계 복귀가 너무 쉽게 이뤄지는 것도 한 원인이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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