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아시아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벙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글로벌 뱅킹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1일 월례조회를 통해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꿈은 이뤄진다는 강한 신념, 개인기보다 충실한 기초체력과 기본기, 국제적 변화흐름의 신속한 접목, 상대특성에 따른 창의적인 경쟁력"이라며 "국민은행 임직원들도 이같은 원칙에 충실해 주면 글로벌뱅크로 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은 압박축구라는 축구경기의 변화흐름을 신속하게 접목해 냈기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국내 금융환경도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며 금융기관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어 변화의 흐름에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기보다 기초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임직원이 국제최고관행(IBP)를 몸에 익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국내시장에서 10년이상 리딩뱅크의 지위를 유지하기는 극히 힘들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맞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거나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시장변화와 고객요구를 파악해 혁신을 이루고 최상의 서비스를 공급해야며 외환은행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같은 꿈을 이루는 첫 관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