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1154억원…전년 대비 70.9%↑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11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물산은 매출 6조4729억원, 영업이익 1154억원, 순이익 1403억원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3.4%로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0.9%, 133.1% 늘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6%, 8.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7543.3%로 대폭 증가했다.

사업별로 상사 부문의 매출은 3조1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9%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한데다 화학, 철강 등 원자재 가격까지 떨어져 매출이 감소했고,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까지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건설 부문은 매출은 3조3565억원,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6%, 80.2% 증가했다. 건설 부문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호주 로이힐, 카타르 도하 메트로 등 양질의 프로젝트에 본격 착공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건설사업의 신규수주 금액을 22조원 규모로 계획한 가운데 올해 1분기 2조3000억원을 수주해 10.3%의 달성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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