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메이커로 빠르게 성장하고 3분기 영업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 주가가 작년 9월 20일 1만9750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 기업공개(IPO) 가격인 1만4650원을 하회하는 장기 조정국면을 겪고 있다”며 “이는 작년 3분기부터 지속되어 온 실적부진과 천연고무 가격 강세 등에 기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호타이어가 빠르게 글로벌 메이커로 리레이팅되고 있고 2분기에는 감익 폭이 줄어들고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금호타이어 주가는 해외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와 비교해도 높은 EPS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가장 저평가되어 거래되고 있다”며 “배당수익률도 4.3%로 탁월해 안정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