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당 특별위원회에서 대책을 당부하며 “4월16일을 영원히 기억해 기초부터 하나하나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것과 관련, “어제 임시분향소에서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을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얼굴을 마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내게 하는 이야기 우리 엄마와 아빠 울리지 말고 웃음을 되찾아 달라는, 지금도 바다 차가움 속에 있을 내 친구들 모두 찾아달라는, 나쁜 아저씨들 찾아서 혼내달라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나라를 고쳐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안전한 나라를 세워야 행복한 나라도 있을 수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긴 한마디한마디를 지켜내겠다고 했다”고 분향소에서 다짐했다고 언급했다.
또 “당은 특별위가 마련된 만큼 대책을 마련해 주셔서 정부와 함께 새로운 첫발을 내딛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 도발 징후가 있다”면서 “비핵화와 핵확산 방지로 향하는 국제사회로 향하는 정면도전이냐 한반도 평화를 짓밟는 위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국제적 공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하는 만큼 북한의 추가핵실험 도발과 북핵 폐기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