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베트남 MH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

입력 2014-04-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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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MH 그룹과 손잡고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에서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왼쪽)와 MH 그룹 Ho Minh Hoang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카페베네

카페베네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은 카페베네가 해외로 진출하는 11번째 국가다. 카페베네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무역회사 MH그룹과 손잡고 2014년 내 3개의 카페베네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MH그룹은 2011년 설립 이래 무역업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농업, 광업, 부동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등과 함께 세계적인 커피 강국으로 꼽히는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을 거치면서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된 것은 물론, 카페 문화가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대표적인 나라다.

카페베네는 이러한 베트남의 시장 특성을 고려해 현지 카페베네 매장에서 고급화를 앞세운 커피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베트남에 2년 내 10개 매장, 3년 내 15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단계로,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카페베네는 앞으로도 고유의 콘셉트를 적절히 활용해 현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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