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ABS 발행총액 8조1000억원…전년比 39.2% ↓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전년동기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은 1분기 ABS 발행 총액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3조4000억원보다 39.2%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는 부실채권 등을 기초로 전체 ABS 발행의 43.9%에 달하는 3조5000억원을 발행했다.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9.4% 증가했으며, 자산보유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대출채권(부동산PF,SOC)을 기초로 전년동기대비 35.9%증가한 2조3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반면 공공법인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2조3000억원의 ABS를 발행,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올 1분기에 자산보유자 중 가장 많은 2조3000억원의 MBS(ABS의일종)를 발행했다.

이어 신한카드(7000억원), KB국민카드(5000억원)등 신용카드사는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1조6000억원의 ABS를 발행했고 케이티(5000억원), 대한항공(5000억원) 등 일반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2.3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주택저당채권(Mortgage)을 기초로 한 MBS가 올 1분기에 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된 가운데, 말기 할부 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2조1000억원이 발행됐고 할부금융채권등(자동차할부채권,리스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37.4% 증가한 1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특정 유동화자산 기초 ABS의 발행에 큰 변동성이 발생될 경우 이에 대한 원인, 발행추이 등을 조기 파악해 대응하는 한편 투자자보호에 문제가 없도록 ABS의적기상환 여부, 신용보강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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