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국제강, 대규모 유증 결정에 급락

입력 2014-04-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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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일대비 13.85%(1600원) 내린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국제강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발행 주식 수(6182만4290주)의 43.67%인 2700만주를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가격 8020원을 기준으로 총금액은 2165억 원에 달한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이번에 결정한 유상증자 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이 일부 가능하겠지만 소액주주의 자금 부담과 희석이 커서 주주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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