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분기만에 흑자전환 성공‘매수’-한화투자증권

입력 2014-04-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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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4일 OCI에 대해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1% 증가한 797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79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며 “특히 폴리실리콘 부문이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흑자전환(영업이익 140억원)이 눈에 띄는데, 이는 업황 회복의 영향으로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전분기대비 12.7%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출하량 역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85.7%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는데, 정기보수 종료 등 가동률이 정상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8% 증가한 8200억원, 영업이익은 63.4% 늘어난 4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월 기준 폴리실리콘 수출가격은 Kg당 22.3달러 수준으로, 1분기 평균가격 대비 4.7% 상승했다”며 “5월 이후 중국의 태양광 설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3월 수준의 가격이 2분기 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봄·가을 산업용 전력요금이 겨울대비 10~15%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생산원가 하락효과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3월 이후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고, 특히 이 기간 공매도 물량이 75만주 발생하며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켰지만 향후에는 숏커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을 비롯한 태양광설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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