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JTBC ‘뉴스 9’(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과거 강연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 9’에서는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피와 현대인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2012년 진행한 강연 영상을 입수해 표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병언 회장은 “돈으로 만족한 사람이 이 세상에 누가 있겠는가? 부자 만들어준 그 금전들이 여러분을 즐겁게 합니까?”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병언 회장은 “(나는) 돈 빌려주면 떼이는 작정하고 빌려주는 사람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유병언 회장은 “새들은 좋겠다. 너희들은 돈 없으니까, 돈 없이도 즐겁게 나니까, 돈이 뭔데…”라고 말했다. 또한 사진 작가 ‘아해’라는 가명으로 활동한 유병언 회장은 강연 영상에서도 자신의 카메라를 공개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진 활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