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H&R, 진장국제호텔 손잡고 중국 공략 '본격화'

입력 2014-04-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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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장국제호텔 사이먼 장(사진 왼쪽) 대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가 중국 상해 진장타워 오키드룸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중국 진장국제호텔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계 최고의 레저ㆍ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힘을 합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해외 판촉과 홍보 지원 △회원 및 임직원 대상 혜택, 마케팅, 캐시백 등 제휴 △직원 교차 교육 △식음 프로모션 개발 등 전문 경영능력을 공유하고 운영을 서로 돕게 된다. 또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공통 관심사를 개발해 발전시키고, 신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펴게 된다.

중국 전역에 호텔 123개, 객실 수 총 3만50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는 진장국제호텔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호텔 규모 9위 진장호텔그룹 계열사다. 진장호텔그룹은 1460개가 넘는 특급호텔과 이코노미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객실 수는 22만3000개가 넘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진장국제호텔과의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호텔 브랜드 ‘더 플라자’를 비롯해 한화리조트, 각종 레저 및 서비스 브랜드를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소개하며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이사는 “국내 중국인 방문객 400만명 시대를 맞이한 때, 이번 업무협약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히 호텔부문의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진장국제호텔과 함께 최고의 레저ㆍ서비스 기업으로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장국제호텔 사이먼 장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레저ㆍ서비스 대표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하나의 협력체가 돼 기쁘다”며 “상호 이익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고, 진장국제호텔 역시 이번 협약을 기회로 한국 내 진장국제호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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