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릴레이 낭독회 진행… 작가ㆍ심리상담가ㆍ주부 등 참여

입력 2014-04-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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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의 정서를 치유하기 위한 추모 낭독회가 23일 오후 7시 서울 대현동 이대 대학가 문학다방 봄봄에서 열린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임정진 작가와 ‘낭독은 입문학이다’의 김보경 작가,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의 박민근 헬로스마일 소아청소년 심리센터 원장 등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문학다방 봄봄’에 매주 한 차례 모여 작품 낭독회를 가져온 20여 명의 일반 주부 독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김보경은 “큰 소리로 울부짖듯, 울분이 안 풀려 누군가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듯, 큰 소리로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의 혈이 풀리는 그 무엇인가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진 전 국민이 독서를 통한 적극적인 심리 치유에 나서야 할 절대적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케이블 책방송 온북TV를 통해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 스케치가 포함된 세월호 참사 추모 특집 ‘책으로 힐링’ 편은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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