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 “엄마 역할은 내게 큰 도전” 종영소감

입력 2014-04-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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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배우 이보영이 22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23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타임 워프라는 새로운 장르와 엄마로서의 연기 변신은 내게 큰 도전이었으며 후회 없는 도전이었다”며 “촬영기간 내내 극중 수현이와 하나가 되어 아이를 찾기 위해 3개월 동안 고군분투 하였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이어 “빡빡한 촬영 일정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배우, 스태프와 함께 촬영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보영은 ‘신의 선물’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 역할을 맡으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고 기대치 이상의 사실적인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드라마 초반 이보영은 신들린 6분 독백연기로 연기력을 보여줬고 이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케 했다. 특히 범인에게 무차별적인 구타를 당하는 장면과 비를 맞으며 아이를 찾아 다니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자아냈으며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어머니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보영의 연기 인생에서 엄마 역할은 처음이었고 특히 아이를 잃은 엄마의 모성애를 표현해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보영은 이 우려를 단숨에 뛰어넘어 강한 모성애를 가진 엄마의 모습을 연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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