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경인양행, 유아 주주 잇따라 지분 매입

입력 2014-04-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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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준 회장 11개월 아들 1580주 추가 매수 … 평가액 11억원 넘어

[공시돋보기] 경인양행 최대주주인 김흥준 회장의 유아 특별관계자들의 지분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 김 회장의 부친인 김동길 명예회장의 주식 증여에 따른 것이라면 이번에 직접 장내 매수에 나섰다는 점이 차이다. 생후 11개월에 불과한 유아에서 만 9세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총 6명의 창업주 손주들이 같은 날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의 아들 연규 군은 지난 18일 경인양행 주식 158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연규 군은 2013년 5월 생으로 생후 11개월에 불과한 유아다. 지난해 11월 생후 6개월 때 할아버지 김동길 명예회장에게서 증여받은 주식 2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주식 매수로 보유주식은 총 20만1580주가 됐다. 22일 경인양행 종가가 5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보유주식 평가액은 11억원을 훌쩍 넘는다.

김 회장의 자녀인 연우(2010년생)군·연희(2011년생)양 역시 같은 날 500주, 400주씩을 장내에서 매수하면서 보유주식은 5400주, 5359주가 됐다. 조카 윤화진·화인·재현 군 역시 같은 날 주식을 매수해 보유주식은 5300주씩이 됐다.

경인양행의 최대주주는 김흥준 회장(800만8260주, 지분율 19.54%)으로 특별관계자는 부친인 김동길 명예회장(140만2801주), 모친 김석임 씨(98만4580주), 동생 성연(119만340주)·도연(76만1432주).주연(49만3110주) 등 24명에 달한다. 만 6세 미만 유아 주주는 총 4명으로 보유주식수는 총 35만4350주, 22일 기준 지분평가액은 20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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