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을 낭독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어떨까.
교보문고는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낭독회인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을 매주 목요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목요 낭독공감은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공휴일 및 연휴 전후 제외) 오후에 진행된다.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주관에 올해부터는 ‘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서울시도 참여 한다.
4월과 5월 낭독회 일정은 △4월 24일 오후 5시 한국문예창작학회에서 진행하는 최동호 시인 ‘수원 남문 언덕’ △5월 8일 오후 5시 한국시인협회의 공광규, 곽경효, 김상미, 이성렬, 정우영, 정한용, 최광임, 최종천, 최춘희 시인이 참가하는 ‘디카詩 낭독회 - 독자와 시인과 늦봄의 밤을’ △5월 15일 오후 4시 한국문인협회의 최은하 시인 ‘가을햇살 한줌’ △5월 22일 오후 5시 30분 한국작가회의의 유병록, 박서영 시인과 백가흠 소설가의 작가 대담 및 낭송회로 진행된다.
낭독 문화를 발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행사는 각 문학단체에 소속된 많은 작가들을 대중에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자와 작가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는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와 연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작가와 독자가 눈높이를 맞춰 격의 없이 대화ㆍ소통하는 문화이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