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은 누구?...KT 사상 두 번째 여성 임원

입력 2014-04-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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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은희 의원 공식홈페이지 )
권은희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을 모욕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와중에 그녀의 배경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권은희 의원은 19대 대구 북구 갑 국회의원이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은희 의원은 졸업 후 KT에서 근무했는데, 재직 당시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상담서비스 번호 '080', 수신자 요금부담 통화 '콜렉트 콜', 전화요금으로 기부금을 낼 수 있는 '060' 등을 발굴하고 주도했다. 권 의원이 최고로 히트시킨 상품은 전국대표 번호인 '1588'이었다. 이는 상담자가 요금을 부담하되 쉽게 상담받을 수 있는 번호로, 폭 넓게 적용됐다.

이 성공으로 KT에서 상무로 오르게 됐다. 이는 KT 사상 두 번째 임원 승진이었다. 2009년 KT네트웍스 BIZ부문장 전무이사, 2010년 헤리트 대표를 거쳐 2012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권은희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푹에 세월호 침몰 유가족을 모욕하는 동영상을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 게재한 동영상은 합성이었으며,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지만 포털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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