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대, 영진전문대, 여주대 등 선정… 올해 총 9개 대학 신규 참여 계획
중소기업청은 올해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신규 참여학교로 한양여대, 영진전문대, 여주대 등 3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협력 우수 전문대학과 중소기업 관련 협회ㆍ단체 또는 개별 중소기업을 연계해 공동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해 참여기업에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총 5개 전문대학을 선정, 289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했다.
올해는 참여학생 규모가 70명 이상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채용연계 여부를 집중 평가했다. 선정대학엔 연 최대 2억원이 최장 3년간 지원된다.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중심 맞춤교육을 100시간 내외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수ㆍ학생ㆍ중소기업이 한 팀이 돼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료조사, 제품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등 공동 프로젝트도 수행하게 된다.
또 현장체험, 맞춤교육 등의 교육훈련 실시 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현장 기술연수와 취업을 연계한다. 산학협력 인력채용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도 진행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인력들이 졸업과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어 인력 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번에 1차 선정된 3개 대학을 포함해 올해 총 9개 대학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