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세월호 참사 유족에 5억 기부

입력 2014-04-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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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 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는 유가족과 학생들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방문, 사재 5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회장은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 및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긴급 성금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회사를 키워주신 분들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대한민국의 어머님, 아버님들이다”며 “그 분들의 슬픔과 상실감이 너무나 통절하게 느껴지며 결코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의 성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유가족들과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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