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패션사업 계열사인 ‘오리진앤코’의 대표이사로 남기흥(사진) 전 금강 브랜드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진그룹은 패션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지난 4월 신설법인 오리진앤코를 설립했다.
남 신임 대표이사는 나이키 스포츠코리아, 리바이스 코리아를 거쳐 LF(구 LG패션) ‘인터스포츠’ 사업부장, ㈜금강에서 ‘부르노말리’, ‘헬리한센’, ‘PGA골프’ 브랜드 부문장을 역임한 패션 브랜드 유통사업 총괄 전문가다.
남 대표는 오리진앤코가 론칭한 ‘조 프레시(Joe Fresh)’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 프레시는 지난 2006년 ‘클럽 모나코’의 창립자인 디자이너 조 밈란(Joe Mimran)이 론칭해 캐나다, 뉴욕 등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세계 유일의 디자이너 SPA 브랜드다.
‘프레시한 스타일과 가격(Fresh Style, Fresh Price)’를 슬로건으로 폭넓은 스타일과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현재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300여 개 매장을 비롯해 뉴욕 5번가, 소호 등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 1000여 개의 매장에 들어서 있다. 오리진앤코는 다음 달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