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리기술, 50억원 규모 CB 발행 성공

입력 2014-04-22 08:48수정 2014-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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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투자…“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

[종목돋보기] 코스닥 상장사 우리기술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5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제3회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 이자율은 0.0%로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17년 4월18일로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은 사채금액에 대해서는 사채발행일로부터 상환기일까지 연 3.0%의 이자가 지급된다.

전환가액은 1주당 531원으로 1년 뒤인 2015년 4월18일부터 전환 청구가 가능하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튜브메가트랜드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는 벤처기업 투자 전문업체로 지난해 총 16개 기업에 538억3900만원을 투자해 국내 벤처캐피탈 중 투자실적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지난 18일과 같은 날로 이날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자금 50억원이 납입되면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우리기술은 지난 2012년 적자(이하 연결 기준)로 전환 이후 지난해에도 적자 폭이 증가하며 73억508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195억4990만원으로 27억원 가량 줄었다. 회사 측은 “매출감소에 따른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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