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결방 확정 "세월호 침몰 애도"…'참좋은시절' 대체편성

입력 2014-04-20 15:32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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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결방된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듯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 있다"며 "'해피선데이'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하며 부득이하게 방송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작업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KBS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 대신 '참 좋은 시절' 재방송과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 안데스 8000km'를 대체 편성했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결방, 전국이 슬픔에 빠져있는데"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결방, 당연히 결방해야지"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결방, 세월호 침몰 마음이 너무 힘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