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발견된 세월호 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사진=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3건 추가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총 7건의 스미싱 문자가 발견됐다.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사망자55명더늘어*동영상보기 hosisting.info’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주의 당부 스미싱 대처방법 http://goo.gl/dVX4r1' △'주소를 바꾼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http://ww.tl/poso'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 문자는 스미싱 주의 당부와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현혹시키는 듯한 제목이 특징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미래부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등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만약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