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경기교육청 일문일답 "합동장례 유족과 협의중…24일 수업재개"

입력 2014-04-20 13:16수정 2014-04-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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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20일 기자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침몰 사고 합동장례 추진, 발인과 관련해 "유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단원고 정상화 일정과 관련해 "(1,3학년 중심으로) 24일 등교는 확정했다. 한꺼번에 등교할지 등 여부는 사고대책 TF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 대변인의 일문일답.

△발인이 왜 연기 됐나.

- 유족과 협의중이다. 현재 1명 예정했다가 연기한 사람 있다. 유족 대표를 구성해서 통합협의 하는 형식이 아닌 각 유족들과 개별협의 중이다. 유족 사정 관련해선 드릴 말씀 없다. 협의 진행중이라고만 말할 수 있다.

△합동장례절차는.

-그부분도 유족과 협의중이다.

△TF구성 지원은 어떻게하나. 정상수업 가능한가.

- 17억원은 우선 편성한 (1차적) 사고수습경비다. 가족지원을 비롯해, 운영경비, 상황실운영, 학교 치유프로그램 상담사 배치 등 이런 운영경비 중심으로 지원된다. 학교정상화는 우선적으로 1,3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들 회복과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먼저 진행하고, 수업을 점차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24일 등교하나.

-등교는 확정이지만 한꺼번에 등교할지 등에 대해 사고대책TF서 논의중이다.

△장례나 발인 관련 학부모 요구는.

-일괄적으로 말씀 드릴수 없다.

△유족 장례 연기(4명)를 파악 못한 이유는.

-오늘 1명 발인이 예정돼 있다. 상황파악후 다시말씀 드리겠다. (4명은 19일 수원화장장의 예약을 끝냈다가 오늘 아침에 변경한 바 있다.)

△교사 실종이 많은 이유은.

-상황을 파악중이다. 현재 새벽에 추가로 발견된 시신이 있는걸로 아는데, 현장에 나가있는 사고대책반원 중심으로 상황을 실시간 파악중이다. 오전 8시 현재 진도 병원에 4명이 모셔져 있다 . 장례식장 정해지는대로 옮길것이다.

△2학년 학교복귀 계획은.

-현재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회복과 안정 위해 교육부 도청 안산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대처하기로 했다. 전문 병원 의사와 상담사 등과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합동분향소 진행은.

-유족과 협의중이다. 유족대표가 구성이 안돼 있다. 개별 장례를 중심으로 얘기를 진행중이다. 다만 학교관계자나 유족 중 의견있는사람들을 중심으로 협의중이다.

특별재난구역지정시 요구대책은.

-검토중이다. 정부발표를 보고 맞춰 알려드리겠다. 1차적 경비는 17억원이다. 사고수습경비 1차분을 집행하고 중앙정부에서 제공하는 경비 등에 대해 교육부 협의후 예산을 집행하겠다.

△입퇴원 관련해 학부모와 마찰 있었나.

-그런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생존교사 지원책은.

-전문의사와 심리치료 전문가들과 협의중이다. 대기인원만 100여명이다.

△다른학교 대책은.

-친구관계인 여러 학교 학생들, 안산지역 학부모 등이 있다. 도청과 안산시청과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협의할 것이다.

△실종자 교사의 자녀 대책은.

-그부분 가족과 만나 협의중이다. 의견나누는 중이다.

△유족대표협의체 언제쯤 구성되나.

-답변드리기엔 적절치 않다. 협의체계가 갖춰지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곳 지원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불안정한 가정 있을 수 있다. 상황파악에 주력하고 있고 (부모가 없는 학생) 파악중이다.

△연락이 안닿는 학생이 있나.

-현재까진 전부 연락하고 있다.

△3학년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은.

-학업이 이뤄져야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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