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선장과 조타수, 3등 항해사가 18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
맹골수도 운항 경험이 없는 조타수가 기기 결함을 제기했다. 사고 당시 조타기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는 진술이다.
19일 오후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의 진술에 근거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정했다.
이와 관련, 조타수 조 모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기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밝혔다.
박 모씨도 “모터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자동식별장치인 AIS가 ‘세월호’ 급선회 당시인 8시 48분 37초경부터 전복이 된 8시 52분까지 3분 36초가량 꺼진 것을 기반으로 조타기의 기계결함에 대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