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R 단독선두 이성호 “16번홀 버디 비결은 유틸리티”

입력 2014-04-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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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이성호(27)가 16번홀 버디 비결을 밝혔다.

이성호는 19일 강원 횡성의 웰리힐리 골프장에서 열린 2014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2위 이동민(29)과는 3타차다.

경기를 마친 이성호는 “경기 초반 바람도 불고 쌀쌀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초반 9홀을 이븐파로 잘 막았고, 후반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첫 우승 도전 소감에 대해서는 “공식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경기해 긴장되기도 했지만,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아직 최종라운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의 감을 이어 최종일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6번홀 버디 비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성호는 “원래 3번 아이언을 가지고 다니는데 16번홀을 위해 대신 22도 유틸리티를 사용했다. 드라이버 티샷 이후 190m 남은 상황에서 22도 유틸리티로 온 그린에 성공했고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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