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손연재(20ㆍ연세대)와 양학선(22ㆍ한국체대)이 간판스타다운 멋진 연기로 국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손연재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월드톱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 첫 날 리본 종목에 출전해 17.950을 얻었다.
네 번째 선수로 무대에 오른 손연재는 이국적 리듬의 음악 ‘바레인’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큰 실수 없이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관중을 매료시키는 표정연기가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이로써 손연재는 18점에 육박하는 높은 점수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도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양학선은 이날 도마 종목에서 신기술 ‘양학선2’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1차 시기 14.900점, 2차 시기 15.925점, 합계 15.412점으로 1위에 올랐다.
네티즌은 두 톱스타의 선전에 환호했다. “손연재, 표정연기 너무 좋다” “손연재, 아시안게임 기대해도 될 듯” “역시 양학선, 정말 대단하다. 적수가 없다” “양학선, 믿음직스럽다.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던 손연재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를 인천아시안게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침통함에 빠져 있는 지금 애도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