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3R 공동 2위…선두 스탠퍼드와 4타차

입력 2014-04-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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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김효주(19ㆍ롯데)가 자신의 스폰서 주관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ㆍ638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ㆍ17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미셀위(24ㆍ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ㆍ13언더파 203타)와는 4타차다.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효주는 3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1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위협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유소연(23ㆍ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운정(24ㆍ볼빅)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이소영(17ㆍ안양여고)은 3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20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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